작게 키워서 크게 키우라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저희 아이는 하위 30%로 태어나서 상위 99%로 성장하는 중이에요.
그 와중에 쁘띠라뱅 아기침대로 꾸역꾸역 5개월까지 버티던 차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침대 리서치에 돌입했어요.
1. 천방지축 앞뒤 안가리고 굴러다니는 아들이 자다가 떨어지진 않을지,
2. 몇달 후 걸어다닐 시기에는 아침에 혼자 일어나 혹시 펜스를 넘지는 않을지,
3. 침대 프레임이나 매트리스의 자재가 안전한지,
이 세가지를 중점으로 리서치에 돌입하였습니다.
인스타, 블로그를 통해 시중에 나와있는 유아침대는 거의 다 훑어본 것 같아요.
쁘띠라뱅 하이헨리, 숲소리, 밀리엔즈는 바닥에서부터 매트리스까지의 높이가 꽤 높았고 창살 가득한 디자인이 제 취향이 아니었고요.
무엇보다 가드 여닫이가 너무 불편해보여 비몽사몽으로 아이를 돌볼 때 열고 닫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일룸 쿠시노는 오픈형 또는 폐쇄형으로만 쓸 수 있는데 오픈형은 위험해보였고, 4면 가드를 다 두른 상태에서 저 같은 난쟁이는 넘어다닐 수 없겠더라구요.
인스타에서 제일 핫한 아르떼하임은 보기에는 너무 이쁘지만, 침대의 높이, 펜스 높이, 가드의 편의성 등이 최소 4-5세는 지난 유아를 타겟으로 만든 것으로 보였습니다.
두어달을 고민하다 알게된 솜트리.
알게 된 날 바로 이거다 싶어서 그날 쇼룸을 방문하고 계약을 하게 됩니다.
높은 펜스, 낮은 높이, 안전한 자재가 원하던 조건에 딱 맞아 떨어졌고
철가방 뚜껑처럼 여닫는 심플한 구조의 가드도 아이디어가 좋아 보였습니다.
영유아 시절부터 잘하면 중고딩때까지도 쓸 수 있도록 변형가능한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네요.
제가 주문한 색 조합은 화이트&그레이인데요.
인터넷에 실사 사진이 없는 조합이었고, 아이방틱하지 않은 엄마취향으로 주문을 한 것이 마음에 걸려 주문을 하고도 고민 또 고민을 했네요.
두어달 기다려서 받은 침대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집 전체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너무 어른스럽지 않은 침대 디자인.
이 침대에서 저희 아기는 매일 꿀잠을 자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분리수면 중 인데요. 낮잠과 밤잠을 이 침대에서 아주 기가막히게 잘 주무시고,
침대에서 책도 보고 딩굴기도 하고 침대를 너무 좋아합니다.
프레임이 높아서인지 제가 누워봐도 어딘가 아늑해서 저도 종종 누워있다 잠들 정도에요.
솜트리 강추에요
여러 제품들을 비교하며 선택하신 침대가 만족스러우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레인보우침대는 고객님의 경우처럼 분리수면을 하시는 분들이 더욱 만족스럽게 사용하시는 제품인데요,
낮은 높이의 침대이기때문에 사진속의 어린아기가 좀 더 지나 아장아장 걷는시기에도 안정감있게 오르내릴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자세한 후기와 함께 예쁜 사진들 남겨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더욱 노력하여 좋은 제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솜트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