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용 아기침대 보다 먼저 구입한 솜트리 데이베드입니다.

많은 침대와 가구들 검색하다가 솜트리 침대 보고 바로 쇼룸 예약하고 방문했었어요. 

출산예정일이 2월말이었는데 10월말에 쇼룸 방문해서 주문했으니 정말 미리 준비한 셈이에요.

1월에 배송받았는데 새가구 특유의 냄새도 덜해서 냄새 빠지는데도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우선 정말 예쁘고 예쁩니다. 색감이나 디자인 모두 사진이나 후기들보다 실물이 훨씬 예뻐요. 

초록+파랑 조합이 메인 색상인것 같긴 한데 너무 색이 진한거 아닐까 생각했지만 쇼룸에 있는 가구 보니까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보자마자 이거다 싶어 바로 색상부터 결정했습니다. 

딸이었으면 연보라색깔 메인으로 해서 색감 조합해도 예뻤을 것 같아요. 

침대의 울타리 같은 안전가드 모양도 예쁘고 침대 동그란 양쪽 헤드부분이나 침대 다리까지 디자인 곳곳에 신경 쓴 흔적들이 가득 보입니다.

침대 다리는 동그란 모양이고 옷장과 서랍장은 바깥쪽으로 각진 사다리꼴 모양인데 각각 조화로워요.

지금은 아기가 신생아라 범퍼가드 따로 설치하지 않았는데 범퍼 설치해도 예쁠 것 같고, 나중에 아이가 좀 많이 크면 울타리 부분 떼어내고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침구를 어떤 색깔로 하는지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많이 바뀔 것 같고 이렇게저렇게 바꾸는 재미가 있는 침대라 사용하면서 지루하지 않겠어요.

침대만 생각하고 방문한 쇼룸이었는데 옷장과 서랍장까지 색감 조합해서 같이 구입했습니다.

저는 서랍장 맨 윗부분 플랩칸에도 손잡이를 부착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통일감 있는 느낌이 좋아서 그렇게 한건데 만족합니다. 

서랍장과 옷장 손잡이 부분들 그립감도 좋고 열고 닫히는 것도 너무 가볍지 않은 느낌이라 좋아요. 

특히 닫히는건 굳이 꽉 닫지 않아도 저절로 무게감 있게 닫혀서 안정감이 느껴져요.

그리고 의외로 매트리스가 마음에 들어서 침대 구입하실 예정인 분들은 매트리스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는 중간 단계로 선택했는데 딱 원하던 단단함의 정도여서 침대에 누워있으면 허리 잡아주는 느낌이 편안합니다.

신생아인 아기와 함께 누워있어도 여유 있는 크기가 앞으로도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다 예쁘다는 말만 몇번 쓴건지 하지만 정말 만족하는 제품이라 저 두 단어가 계속 반복되었네요. 

아기가 더 크면 다른 가구 구입할 겸 예쁜 쇼룸 구경할 겸 또 방문해봐야겠어요.